'우주최강 김상훈'에 해당되는 글 26건

  1. 2013.01.30 수트를 입을 땐!!!!!! 1
  2. 2011.11.14 프로그래머의 꿈. 1
  3. 2011.11.08 ABCDEFG/HIJK
  4. 2011.10.18 술이 종교보다 좋은 이유.
  5. 2011.10.17 납치된 여동생.txt
  6. 2011.10.04 가난한 사랑 노래 -신경림- 2
  7. 2011.09.27 내가 이혼을 하게 된 이유.
  8. 2011.07.20 소원 성ㅋ취ㅋ
  9. 2011.04.26 한예슬 발롱펌. 2
  10. 2011.04.25 행복의 역치.

수트 입는 팁 95 가지.



슈트 제대로 입는 팁 95가지


1. 재킷에 달린 단추 갯수가 두개든, 세개든 단추를 잠글 때는 하나만 잠근다. 


2. 즉, 2버튼 수트는 윗단추를, 3번튼 수트는 가운데 단추를 잠그는 것이다. 


3. 베스트를 입는다고 꼭 뚱뚱해 보이는 것은 아니다. 시대는 변하기 마련이니, 언젠가는 베스트를 

입는 것이 트렌드가 될지도 모른다. 


4. 만약 당신이 수트를 한 벌만 가질수 있다면 그것은 차콜그레이 혹은 네이비블루라면 좋겠다. 


5. 만약 당신이 다행히도 수트를 두 벌 가질수 있다면 그것은 당신의 얼굴에 잘 맞는 차콜그레이와 

네이비블루이어야 한다. 


6. 만약 당신이 신 혹은 부모님, 재벌 여자친구의 도움으로 수트를 세 벌 맘대로 가질 수 있다면 

그것은 차콜그레이, 네이비블루, 그리고 그레이 혹은 브라운이면 멋진 선택이다. 


7. 남자가 여자보다 더 신중해 보인다면 그것은 남자의 옷 색깔이 여자의 옷 색깔보다 더 진하기 

때문이다. 


8. 처음에 사는 수트들은 무늬가 없는 것이 좋고, 점점 스트라이프나 체크같은 페턴을 시도해본다. 


9. 키가 커 보이고 싶은 남자에게는 짙은 색상의 2버튼 수트가 좋다. 


10. 좀 날씬해 보일 필요가 있는 남자도 짙은 색 3버튼 수트를 입어라. 


11. 좀 뚱뚱한 사람이라면 더블이 좋다. 색상도 어둡게. 


12. 왜소한 체격을 감추기 위해 헐렁하게 입은 수트는 당신을 더욱 왜소하고 초라하며 결국에는 

자신감도 취향도 없는 이상한 사람으로 보이게 만든다. 


13. 다른 사람이 입은 수트 상표를 안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화제에 올리지 마라. 

설사 그가 아라비아 왕자들만 입는 지구 최고급 수트를 입고 있다 할지라도.. 


14. 입어보지 않고 수트를 사는 것은 얼굴 한 번 보지 못한 여자와 결혼하는 것과 같다. 


15. 수트 재킷에는 골드 컬러 단추를 달지 않는다. 왜냐면 그건 블레이저용이니까. 


16. 재킷 주머니에는 가능한 한 아무것도 넣지 마라. 


17. 재킷 가슴 포켓에 넣을 수 있는 건 포켓스퀘어 혹은 장갑. 


18. 바지 길이는 아무리 길어도 구두 뒷굽을 덮지 않아야 한다. 

지금보다 조금씩 줄여라. 


19. 수트엔 긴 소매 드레스셔츠를 입는 것이 기본이자 유일한 선택이다. 


20. 셔츠 안에 러닝셔츠를 입지 않는 버릇을 들여본다. 일주일에 하루로 시작해서 결국에는 

완전히 입지 않도록. 


21. 꼭 러닝셔츠를 입어야겠다면 아예 수트를 입지 말아라. 


22. 수트에는 반드시 흰색 셔츠만 입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버려라. 


23. 그렇다고 하와이언 셔츠처럼 화려한 셔츠를 입으려는 생각은 더욱 버려라. 


24. 아시다시피 셔츠 깃과 소매 끝은 늘 청결해야 한다. 


25. 셔츠 소매는 약 1~2 cm정도 재킷 소매 밖으로 나오게 입는 것이 적당하다. 


26. 제대로 다려지지 않은 셔츠를 입고 출근하느니, 셔츠를 다려 입은 다음 상사에게 지각에 대한 

주의를 듣는 편이 낫다. 단, 이 사항은 회사 문화와도 관련있으므로 탄력적으로 적용! 


27. 아무리 주말이라 할지라도 수트 속에 터틀넥을 입는 것은 곤란하다. 

수트는 Formal. 터틀넥같은 Knit는 Casual이니 서로 구별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터틀넥과 어울리는 캐주얼은 재킷이다. 


28. 비지니스 수트에 실크 셔츠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 


29. 버튼 다운 칼라 셔츠도 수트에 원래는 어울리지 않는다. 그것은 재킷과는 매치가 가능하다. 

다만 옷차림의 고수들은 버튼다운 셔츠의 버튼을 풀어버리고 수트에 입기도 한다. 



30. 반팔 셔츠를 입고 넥타이 매는 관습도 조금씩 버리는 연습을 권유하겠다. 


31. 여행을 다닐 때는 반드시 품질 좋은 수트 한 벌을 따로 챙겨 간다. 

언제 어느 상황에서 품위있는 레스토랑에 초청될지 모른다. 


32. 어떠한 상황에서도 바지 밑단을 걷어올리지 마라. 남자는 피부를 노출하지 않는다. 


33. 클래식 수트를 입을 때 반드시 벨트 혹은 서스펜더를 착용한다. 


34. 벨트 색깔은 블랙 아니면 브라운이 가장 활용도가 높다. 

게다가 벨트 색상과 구두 색상 정도는 맞춰주는 센스. 


35. 요란한 디자인의 금색 벨트는 조금 곤란하다. 조폭이시라면 뭐 할수 없고. 


36. 정장용 벨트를 청바지에 하는 것도 미스매치지만, 

캐주얼용 벨트를 정장에 매는 것은 더 우스워질 수 있으니 유의한다. 


37. BY THE WAY 로고가 장대한 벨트는 정말 별로다. 로고나 특정한 장식을 너무 강조한 로퍼도 

머리가 아파진다. 


38. 벨트와 서스펜더는 함께 하지 않는다. 속옷을 두 개 입는 것과 같다. 


39. 수트 차림에 시간이 숫자로 표시되는 러버 밴드 시계는 그다지 어울리지 않는다. 


40. 디자인이 복잡하고 화려한 컬러감을 자랑하는 시계 역시 수트 차림에 권하고 싶지는 않다. 


41. 수트에 어울리는 시계는 블랙 혹은 브라운 가죽 스트랩. 

유독 한국에서만 선호되는 롤렉스나 까르띠에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지만 

IWC. 브레게. 랑게 운트 죄네, 크로노스위스, 파텍 필립...뿐만 아니라, 그런 방향을 가진 

클래식 시계는 의외로 많다. 가격은 좀 문제지만..... 


42. 설사 구두를 닦으러 보낸 동안이라 하더라도 수트 차림에 슬리퍼를 신고 있지 말아라. 


43. 기온이 40도까지 올라간다 하더라도 수트 차림에 샌들을 신는 것은 금물이다. 


44. 스니커는 당신을 어려보이게 해주지만 때로는 당신을 코메디언처럼 보이게도 한다. 


45. 로퍼 역시 중요한 사업 파트너를 만나러 갈 때 신기엔 너무 캐주얼 하다. 


46. 한 켤레 구두를 이틀 연속해서 신는 것은 무조건 피하는 것이 좋다. 


47. 소위 말하는 '불광'을 이용해 구두를 닦는 곳에는 구두를 맡기지 마라. 

구두 수명이 1/2로 단축된다. 


48. 여자들은 당신 구두가 얼마짜리인지 귀신같이 알아챈다. 단, 관리를 잘한다면 귀신도 모른다. 


49. 구두는 아무리 깨끗해도 지나치지 않다. 


50. 구두는 운동화와 다르다. 구겨신지 마라. 


51. 구두 소재는 반드시 천연가죽이어야 한다. 


52. 뱀피로 만들어진 신발은 레니 크레비츠를 위한 것이지 당신을 위한 것은 아니다. 


53. 악어 가죽 역시 마찬가지다. 


54. 흰 색 신발은 조깅화만으로도 충분하다. 


55. 어지러운 프린트의 실크 타이보다 검은 색 니트 타이가 훨씬 더 멋스럽다. 


56. 타이를 고를 때 신경 써야 할 것은 컬러와 패턴만이 아니다. 반드시 얼마나 모양이 잘 만들어지 

는지 살펴보아야 한다. 매어보지 못하게 하는 타이 매장은 두번 다시 가지 마라. 


57. 재킷 라펠 크기가 커지면 넥타이 매듭도 커져야 한다. 이 두가지는 함께 가는 것이다. 


58. 넥타이는 세탁하면 금방 망가진다. 세탁하지 않아도 되도록 깨끗하게 매라. 


59. 세로 줄무늬 타이는 사지 마라. 선물로 받았다면? 그래도 매지 마라. 


60. 보우 타이는 용기있는 자들의 훈장과도 같은 것.. 


61. 넥타이 끝은 벨트 근처에서 머무르도록 한다. 조금 길거나 조금 짧거나 상관없다. 


62. 헤비 메탈 가수나 로커 얼굴이 프린트되어 있는 넥타이는 스무살이 넘은 남자에겐 어울리지 

않는다. 


63. 자동차 안전벨트는 반드시 넥타이 밑에 있어야 한다. 


64. 어떤 상황에서도 넥타이 끝부분을 셔츠 가슴 포켓에 구겨 넣지마라. 차라리 풀어라. 


65. 넥타이 핀은 고정시킨다는 취지보다는 넥타이의 볼륨감을 주도록 도와준다는 의미로 착용하라 


66. 브리프케이스는 비지니스맨 필수품이다. 


67. 수트에 백팩을 메도 멋있는 건 정우성과 조인성. 


68. 싸구려 브리프케이스를 들고 다닐바에는 100원짜리 서류봉투를 들고 다녀라. 


69. 양말은 항상 신어야 한다. 


70. 양말 색은 바지 혹은 구두 색에 맞춘다. 


71. 표현을 하기 위해 일부러 흰 양말을 선택한다면 굳이 말리지는 않겠다. 


72. 장지갑을 바지 뒷주머니에 꽂는 것은 소매치기를 유혹할 때나 하는 짓이다. 

머니 클립을 이용해 보면 어떨까. 


73. 바지 뒷주머니에는 잘 다려진 손수건을 넣어 두어라. 


74. 잘 정돈된 헤어스타일은 값비싼 수트처럼 당신을 멋져 보이게 한다. 


75. 헤어스타일은 적어도 한달에 한번, 가능하다면 한달에 두번 다듬어 준다. 


76. 반지는 하나면 충분하다. 


77. 장교 반지나 졸업 반지 등은 하나도 곤란하다. 


78. 타이 핀이나, 반지, 커프링크스 등 장신구 컬러는 통일하는 것이 좋다. 


79. 안경이 갑자기 부러질 때를 대비해서 사무실 서랍에 여벌의 안경을 준비해 놓는 것이 좋다. 

좋은 수트나 안경은 우리들의 멋진 인상을 소리없이 전달하는 강력한 상징이다. 


80. 안경은 벨트와 구두 색깔에 맞추는 보면 어떨까. 굳이 그러지 않아도 관계는 없지만. 


81. 사람들은 당신의 수트가 얼마짜리인지 알아채기에 앞서 당신 코에 삐져나온 코털을 먼저 

발견하게 된다. 


82. 면도가 잘되어 있는 턱은 깨끗한 셔츠만큼이나 중요하다. 


83. 간혹 턱은 깨끗하게 면도 하면서 코와 입 사이를 잊는 남자들이 있다. 거울은 장식품이 아니다. 


84. 지저분한 손톱은 당신의 수트까지 싸구려로 전락시킨다. 


85. 네일케어 숍에서 손톱을 정리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메니큐어만 칠하지 않는다면.. 


86. 입가에 허옇게 일어난 각질은 어깨 위에 떨어진 비듬보다 더 심각하게 당신의 이미지를 

손상시킨다. 


87. 그렇다고 어깨위에 떨어진 비듬이 괜찮다는 건 절대 아니다. 


88. 지저분한 100만원짜리 브랜드보다 깨끗한 10만원짜리 시장 옷이 더 멋지게 보일수 있음 


89. 당신의 옷장에 적당한 여유 공간을 남겨두어야 수트가 숨을 쉴 수 있다. 


90. 수트를 걸어둘 땐 반드시 나무로 된 수트용 옷걸이를 사용한다. 


91. 수트의 재킷 주머니에 담배나 지갑을 가능한 한 넣아두지 않는다. 


92. 바지 주머니에도 가급적 손을 넣지 않는 것이 좋다. 


93. 손이 시리면 장갑을 껴라. 


94. 수트에 어울리는 모자는 훌륭한 액세서리가 된다. 


95. 수트를 입었다고 신사가 되는 것은 아니다.

수트를 입을 때는 자신의 행동이 수트차림에 어울리는 것인지 항상 생각해 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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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에 꿈을 꿨는데 .... (현실에선 가지고 있지도 않은)넷북+맥에어미니를 가지고 탐탐에서 커피한잔 하며 뭔가를 코딩하는데 왠 아리따운 처자 두명이서 날 힐끔힐끔 봤었다. 뭔가 주말 오후에 느긋하게 카페에서 여유를 즐기며 무언가에 열중하는 멋쟁이를 바라보는 느낌으로 날 쳐다봤다. 한 삼십분이 지났을까... 둘 중 까만 미니스커트에 빨간 스웨터를 입은 한명이 아메리카노 한 잔을 새로시키고 받아들고는 나한테 와서는 수줍게 말을 걸었다... 저.. 저기요 .. 혹시 ... 이따 저녁에..... 그 순간 그녀는 내 넷북과 맥에어 화면을 힐끔 보더니 .. " 아 ㅅㅂ 머야 프로그래머였어? 껒여!" 하고는 아메리카노를 내 얼굴에 부어버리고는 홀연히 사라졌다. 난 그때 꿈을 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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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자가 남자에게 ABCDEFG 가 무슨 뜻이냐고 물어봤다.

남자는 대답했다.

"A boy can do everything for girl". 

그리고 덧 붙였다.

"그런데 ... 뒤에 HIJK 가 붙잖아? "

"He is just kid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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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직까지 술을 안 마신다는 이유만으로 살해당한 사람은 없다.
2, 마시는 술이 다르다는 이유로 전쟁이 일어난 적은 없다.
3, 판단력이 없는 미성년에게 음주를 강요하는 것은 법으로 금지되어 있다.
4, 마시는 술의 종류을 바꾼 것으로 배신자 취급을 당할 일은 없다.
5, 강요하는 술을 마시지 않는다는 이유만으로 화형이나 돌고문을 당한 사람은 없다.
6, 다음 술의 주문을 하는데, 2000년이나 기다릴 필요는 없다.
7, 술을 팔아 치우기 위해서 사기 같은 수단을 들이대면 법으로 처벌된다.
8, 술을 실제로 마시는 것은, 간단하게 증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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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목욕탕에 간다던 여동생이 실종되었습니다.
연락도 없고, 좀처럼 흔적조차 찾을 수가 없어서 온 가족이 애를 태웠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여동생이 돌아왔습니다. 아이를 두 명이나 데리고서 ....
온 가족이 아연실색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어떤 남자에게 납치를 당해서
그날밤 그 남자와 잠자리를 하게 되었고
이미 버린 몸이라는 생각에 집에 돌아올 엄두도 낼 수 없었다네요.
그저 이렇게 살아야되나 체념한 상태로 그 남자 집에서 살게 되었고,
그의 어머니를 돌봐야했으며,
지금껏 해보지도 않은 집안일과 농사일
게다가 밤이면 그 남자의 아내 역할로 밤 수청을 들어야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세월이 흐르고 아이를 둘이나 낳게 되었다고....
친정집에 오고싶어도 어디가 어딘지 도통 분간할 수 없는 곳이라 찾아올 수도 없었고,
친정집에 가고 싶다고 아무리 부탁을 해봐도 그 남자는 들어주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나마 살아돌아와준 것에 감사하며 온 가족이 안심을 하고 있는데
글쎄... 이 남자가 어떻게 알았는지 저희집으로 쳐들어왔습니다.
이런 기가 막힌 스토킹이 또 어디에 있겠습니까?

우리 여동생의 인생을 송두리째 빼앗아놓고 또 우리 가족앞에 나타나다니요 ....


는 선녀와 나무꾼 선녀입장.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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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ucidasH
가난한 사랑 노래

-신경림-

가난하다고 해서 외로움을 모르겠는가
너와 헤어져 돌아오는
눈 쌓인 골목길에 새파랗게 달빛이 쏟아지는데.


 



가난하다고 해서 두려움이 없겠는가
두 점을 치는 소리
방범대원의 호각소리 메밀묵 사려 소리에
눈을 뜨면 멀리 육중한 기계 굴러가는 소리.

가난하다고 해서 그리움을 버렸겠는가
어머님 보고 싶소 수없이 뇌어보지만
집 뒤 감나무에 까치밥으로 하나 남았을
새빨간 감 바람소리도 그려보지만.


가난하다고 해서 사랑을 모르겠는가
내 볼에 와 닿던 네 입술의 뜨거움
사랑한다고 사랑한다고 속삭이던 네 숨결
돌아서는 내 등뒤에 터지던 네 울음.


가난하다고 해서 왜 모르겠는가.
가난하기 때문에 이것들을
이 모든 것들을 버려야 한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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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ucidasH
지난주는 내 생일이었고 난 아침에 일어나기가 정말 귀찮았다.
난 아침을 먹으러 거실로 내려가면서, 내 아내가 기쁘게 '생일 축하해'라고 말하며 작은 선물을 준비했을거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녀는 아무것도 준비하지 않았다. 나 혼자 '생일 축하해'가 되었다.

'결혼 생활이 그렇지 뭐... 하지만 아이들은 기억해줄거야'라고 생각했는데, 아이들도 계단을 바쁘게 뛰어내려와서 바로 아침을 먹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난 결국 혼자 일을 하러 갔다. 대단히 실망했다.

내가 사무실에 들어가면서, 내 비서 제인은
"좋은 아침입니다. 아, 그리고 생일 축하해요" 라고 말해줬다.

난 기분이 나아졌다. 적어도 누군가는 기억을 해주니 말이다.

거의 1시까지 일을 했을 무렵 제인이 문을 두드리며 들어왔다.

"날씨도 좋고, 당신의 생일인데 점심은 밖에 나가서 먹을까요? 둘이서만...."

"좋지! 오늘 들은 말 중 최고군. 나가자!"

우리는 밖으로 나갔지만 일반적으로 점심을 먹으러 가는 곳으로 가지 않았다.

제인은 날 조그만 바로 데려갔고, 우린 거기서 마티니를 한 잔씩 마셨다.
사무실로 돌아오는 길에, 제인은 말했다.

"그... 오늘 같은 날에 바로 사무실로 가긴 그렇잖아요?"

"그렇긴 하네... 뭐 다른 생각이라도 있어?"

"내 아파트에 잠시 들렸다 가요. 바로 요 앞이에요."

아파트에 도착한 뒤 그녀는 나에게 말했다.

"괜찮다면 잠시 침실로 들어갔다 올게요. 바로 나올 거니까 거실에서 기다리고 계세요."

그녀는 침실로 들어갔고, 잠시 후...








생일 케이크를 들고 나왔다.

내 아내, 아이들, 내 친구들 그리고 몇몇 친척들과 함께.....
























그때, 나는 옷을 벗는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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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ucidasH

남자:(100일째 잠도 안자고 기도 중)오신이시여 제 소원을 들어주세요

신:그래 정성을 봐서 하나 들어주겠다. 니소원이 무엇이냐

남자:저는 멀미 때문에 비행기도 배도 못탑니다 세계여행이 하고 싶은데 미국 대륙이랑 아프리카 대륙 사이에 고속도로 좀 놔주시면 안될까요??

신:흠...그 소원은 너무 물질적이다. 다른 소원을 말해봐라 ㅡㅡ

남자:어.... 얼마전에 세 번째 이혼을 했습니다. 여자의 마음을 이해하고 행복하게 해주는 방법을 몰라서 자꾸 실패하는것같습니다. 여자의 마음을 알고싶습니다.














신:고속도로 몇차선으로 놔주까 ㅋ
Posted by LucidasH


올 봄 트렌드 중 하나가 될 것 만 같은

한예슬 발롱펌.

함부로 따라하지 맙시다.

잘못하면 이렇게 될 지도 모릅니다.



Posted by LucidasH
  
 행복의 역치는 일반 감각의 역치와는 다르게 작용하는지도 모르겠다. 내가 지금 엄청 행복한 상태일 때, 훨씬 작은 행복의 요소에서 더 큰 행복을 느끼게 될 수도 있다. 반면 내가 불행 할 때에는 꽤 큰 행복의 요소에도 전혀 행복을 느끼지 못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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