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이 뭉게 뭉게 하던 어느 여름날이었던 것 같다.
이 사진을 찍을 땐 몰랐는데, 요즘엔 정말 하늘 볼 일이 잘 없는 것 같다.
늘 바쁘게 땅만 보고, 혹자는 앞만 보고 걸어가기 바쁜 일상인데.
하늘을 보며 쉴 수 있는 시간을 갖는 것도 좋은 것 같다.
지난 주말 KOG 에서 워크샾을 갔을 때 육사씨랑 윤영씨랑 정훈씨랑 새벽 늦 도록 하늘에 별을 봤는데
밝은 하늘은 아니지만 어두운 하늘을 바라보는 것 역시 지친 삶에 감상 젖은 시간을 선물해주더라.
다음엔 삼각대도 사서 별 보이는 하늘을 찍어봐야지.
by Lucidash. ( Canon 400D )